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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시크릿일까...

시크릿 (양장) 시크릿 (양장)
론다 번(Rhonda Byrne), 김우열 | 살림biz | 20070616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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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보고 이게 뭔 내용인가 싶었다.

뭐 유명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방법이라고 하는데 딱 약장사 같았다.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부정적인 생각이 좋지 않은 결과를 끌어들인다는 무속 신앙 같은 이 발상이 참 신뢰도 안가고 이걸 왜 읽고 있나 싶었다.

대강 훑어보고 책을 덮어 놓고 일 년이 넘게 책장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처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다시 봐도 참 뭣하다 싶은 것도 있지만 그것이 핵심이 아니라 실제 나에게 와닿고 해봐야겠다 싶은 것은 바로 긍정적 사고였다.

할 수 있다. 긍정적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내 삶은 부정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었다.

에이.. 해봐야 되겠어?

그거 안돼.. 전에 해봤던 거야.

아... 나 운동 신경 없어서 이것도 아마 못할게 뻔한다.


온갖 부정의 생각과 말을 쏟아내고 있던 것을 조금은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책에서 이야기하듯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는 일이 오히려 더 많이 생기는 것이 많은 것 같았다.

밑져야 본전. 아니, 사람이 긍정적인 마인드라도 갖을 수 있으니 본전 이상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 보는 것이 중요한 책이다.

왜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었고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초반의 나처럼 그저 유명하니깐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고 사고방식을 바꿔야만 이 책의 진가를 느낄 수 있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꽤나 괜찮은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