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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 (양장) 마지막 강의 (양장)
심은우, 랜디 포시(Randolph Frederick Randy Pausch), 제프리 재슬로(Jeffrey Zaslow) | 살림 |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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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재발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랜디 포시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기는 마지막 강의이다.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 제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 남기는 책. 그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어떤 노력으로 카네기 멜론의 교수란 자리까지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쓰여 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그가 만난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새삼 멘토의 중요성을 느꼈다. 책으로 보여진 멘토들은 랜디의 부모님, 풋볼 코치, 스타트렉의 선장, 그리고 그의 대학 교수인것 같다. 먼저 선생님이셨던 부모님은 랜디에게 절약정신을 가르쳤고, 창의력을 키워줬으며,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기르셨다. 한번은 랜디가 말썽꾸러기 조카들 앞에서 새 차에 콜라캔을 부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그 후 몇 일 뒤에 조카가 차 안에서 토를 하게 ?瑛? 때, 랜디가 벌인 일은 조카가 차를 버렸다는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작용을 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그는 물건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 현실에는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과연 나는 그럴 재량이 있나 싶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질문은, '지금 당신의 삶엔 누가 진정한 멘토 입니까?' 이다. 혹시 아직까지 한 명도 없다면 늦지 않았으니 본받고 싶은 사람에게 멘토가 되줄수 있는지 물어보는 건 어떨까. 진심으로 내가 잘 되길 바라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