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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을 잘하고 싶나?

설득은 밥이다 설득은 밥이다
김종명 | 좋은책만들기 |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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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알기보다는 EBS 방송 [다큐프라임 - 설득의 비밀]을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아... 설득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그런데 어떻게 배울 수 있지?"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웅변은 많이들 알려주지만 설득은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방송에 나온 사람들은 방송 촬영을 하며 경험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우고 그 방송을 보는 사람들도 대략적으로는 배웠지만 실질 변화하기는 어렵다 생각이 되었다. 실질적으로 배우고 싶어 방송에서 설득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종명 강사를 찾아보기 시작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을 펼쳐 목차를 거쳐 제1장.

첫 문장이 '설득은 훈련이다'이다. 이 문장을 보며 이것이다 싶은 것이 날 때부터 말 잘하는 것도 목소리 크다고 설득을 잘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나 훈련을 통해 설득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훈련을 통해 누구나 설득을 잘할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책에서 설득을 잘하는 훈련을 말을 잘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였다. 상대의 마음을 느끼면서 공감하고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것이 설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말을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서로간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 그 감정을 이해하는 것을 먼저 시작한다. 그 이후에 기술적인 설득의 방법이 나온다. 


스카프 진단을 통해 사람의 유형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눈, 귀, 코, 입, 손, 발을 대응시켜서 설득의 기술을 익히게 해서 기억하기도 편하고 활용해보기에도 도움이 된다.


쉽게 읽고 끝낼 수는 없지만 읽는 중간 중간 계속 '아! 이것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중간 중간 우리 삶 속의 상황들을 예로 드니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설득의 이론만 가득한 것 보다는 이런 실천해 볼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점에서 한 표 던지고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