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2일부터 임시개장을 시작한 중랑캠핑숲.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난지 캠핑장, 노을 캠핑장에 이어 4번째로 서울에 생긴 캠핑장이네요.
중랑캠핑장만의 장점은 오토캠핑이라는 것.
일단 먼저 간단하게 소개드리자면
주소 :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241-20번지
전화 : 02) 434-4371~2(관리사무소)
예약 : 인터넷으로만 예약 가능합니다.
규모 : 중대형 텐트기준 구획야영장(약 5X8m) : 약 47동 수용
주차 : 오토캠핑장이니 당연히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제일 중요한 가격은?
장점은 일단 서울 도심에 존재해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게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처럼 서울 동부권에 사시는 분들에게도 난지캠핑장은 멀기에 동부권에 생긴게 좋네요.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텐트 옆에 차량을 같이 주차할 수 있어 짐을 바리바리 싸가도 힘겹게 옮길 필요도 없는 오토캠핑장이라는 것 역시 빼놓기 힘든 장점이지요.
셋째로, 야외 스파와 샤워실을 구비하고 어린이 물놀이터, 학생체험학습장, 회의실 등 편의시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점이 많이 있는데 그중 제일은 이제 막 시작했기에 미숙...하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사람들이 몰려 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것은 둘째치고 그에 대한 대응이 너무 무성의해 원성이 자자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캠핑장 요금(1박 5천원~만원)과 국내 유명 관광지 캠핑장 요금(1~2만원선)에 비해 훨씬 비싸고(2만 5천원), 여기에 플러스로 전기료(3천원), 텐트 대여료(만원), 1인용 매트 대여료(천원)까지 계산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에 4만 2천원정도가 되니 꽤나 비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체 바비큐 시설의 사용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해 다른 캠핑장(일반적으로 무제한 또는 3시간)과 비교해 많이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초기단계이니 조금 기다려주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랑캠핑숲은 가족캠프존(3만7200㎡)과 청소년문화존(2만5300㎡), 생태학습존(4만2000㎡), 숲체험존(7만5166㎡)으로 나눠 운영되는데 가족캠프존은 각 캠핑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문화존은 2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밴드ㆍ댄스 동아리방, 청소년 상담실로 구성 됐으며 생태학습존에는 논, 밭 등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경작체험장과 수생식물의 생활사를 관찰하는 수생습지원, 기존 과수원을 이용한 배꽃향기원 등이 조성되어 있네요.
아직까지는 임시개장이고 10월에 정식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번 여름 멀리 여행가기 힘드신 분은 이곳을 이용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ㅋ
